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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10 / Dyna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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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이 풀려 TS10, 다이나 레드 만들어봤습니다.
TS10은 해외에서 복각을 잘 했다고 평가를 받는 제품을 쓰고 있는데요.
하나 더 갖고 싶어져서 만들었습니다.
집도, 페달보드도 공간이 모자라기도하고 기존 제품과 다른 사이즈로 갖고 싶어 굳이 1590A로 만들었습니다. 저 혼자 쓸거라 만드는 재미에 더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ㅎㅎ
다이오드는 언젠가 도시바 1S1588로 교체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소켓처리했습니다.
만들어보고 싶은건 많은데 입문을 늦게 했더니 구하기 힘든 부품들이 많네요.
(특히 게르마늄TR)
클리핑만 LED로 바꿀수있게 스위치를 달아보고 싶었는데, W20K는 미니사이즈 가변저항이 없어 16mm 사이즈 가변저항으로 넣다보니 빈 자리가 없어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버퍼부분을 날리고 트루바이패스로 만들 수 있다는 것 같은데...
회로 관련 지식이 없는 초보라서 회로도를 계속 봐도 어디를 어떻게 생략해야하는건지 알 수 없더라고요.
생각해보니 TS10 원본을 트루바이패스로 개조하는 사람도 못본 것 같아 그냥 회로도 그대로 때려박았습니다.
공유 목적으로 패턴도는 짰는데.... 트랜지스터나 무극성 전해 공간을 마련하다보니 수정이 많아지면서 알아보기도 힘들어지고,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싶어 차마 못 올리겠네요...
작동은 잘 하고 소리도 문제 없는데 전원을 넣으면 페달이 자동으로 켜진 상태로 시작합니다. 그 상태에서 스위치로 온오프는 잘 되고요.
찾아보니 플립플롭? 회로라는데 같은 회로로 만들어진 다른 페달은 기본값이 꺼진 상태이고요.
배선이 문제인지 부품 값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라운드를 한 곳으로 몰아주는게 좋다고하여 인풋잭에 최대한 몰아주고있는데 이게 효과가 있을까요? 기판이 커지니까 쇼트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네요. 혹시 팁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만드는 중에도 pcb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지만, 완성하니 뿌듯합니다 ㅎㅎ
다이나 레드는 매우 호방한 소리가 나네요 ㅎㅎ 가끔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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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려야 하는 부분은 버퍼부가 아니라 스위칭부 입니다. 보통 TS계열들 제작할때 버퍼부는 그대로 두고 트루바이패스로 제작하죠. 구글에서 다른 TS 시리즈들 회로도를 찾아보시면 편리하게 스위칭부가 날아간 회로도들이 대부분이니 참고해서 날리시면 될 거 같네요. 근데 스위칭부까지 만들어도 A케이스에 들어가긴 하는군요...ㄷㄷ 다이나 레드는 간단한 회로에서 상당히 직관적인 아는 맛이 쫙쫙 나와주죠 ㅎㅎ 오피앰프는 어떤거 사용하셨을까요? 저게 회로가 랫 기반이라 그런지 일반 싱글오피앰프를 쓰면 랫 비스무리한 소리가 나고 3130을 사용해야 딱 플렉시 같은 사운드가 나더라구요. 2025-04-07 09:51:39 신고
심심해서 TS10 회로를 찾아봤는데 버퍼부 제외하면 TS9이랑 같은 회로였네요. 유일한 차이가 클리핑 섹션 입력쪽에 220옴이 직렬로 추가된것... 2025-04-07 12:40:25 신고
어머나 이거슨 오랜만에 보는 빡쎈 미니미니 빌드군요! 반갑습니다 ㅠ 2025-04-07 13:16:45 신고
강주형님/ 오래 고민하니 패턴이 짜지긴 하더라고요. 많이 구겨넣어야하긴하지만요. TS9랑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하니 좀 허탈하기도하네요 ㅎㅎ 오피앰프는 페파에서 3130 구해서 달았습니다. 강주형님 예전 글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 이하윤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뮬에 올리셨던 DI박스도 제 위시리스트 중 하나에요. 언젠가 도전해보고싶네요. 2025-04-07 20:25:22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