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린글 이어 계속..
힘들게 교체했으니 보람이 있어야 할텐데..
..오..
이거네 -_-;
그냥 찐 마샬이 툭 튀어나옵니다
어 그런데.. 게인 올리니까 와장창 뭉개집니다;;
아, 모디했었지..
입력 커플링캡 10n -> 10n+4.7n
출력 커플링캡 4.7n -> 22n
채널2증폭단 캐소드 바이패스 1uF -> 10uF
플레이트 바이패스 560p
죄다 중저역 보강하고 고역 눌러주는 모디들. 뭉개지는게 당연합니다
이거 싹 다 원복.
이제 진짜 JCM800 같은 소리 납니다;;
브라이트 스위치 반응도 딱 유튜브에서 보던 느낌 나구요.
다만 순정 JCM800처럼 부스터 없이는 즁즁즁이 잘 안됩니다 ㅋㅋㅋ
680p 때는 됐는데. 물론 그 즁즁즁은 실사용이 애매한 얇쌍한 즁즁즁이었으니 아쉬울 것은 없습니다
유튜브 샘플들 봐도 채널2 단독은 즁즁즁이 안되더군요. 삐빅. 정상입니다
레퍼런스로 삼고있는 영상 :
https://youtu.be/yf4BSnouGC0?si=4KcbJ70e9km5Bl0y
톤스택에서 베이스 줄이면 어느정도 되기는 합니다만, 뭐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ㅡㅡ;
아무튼 이건 진짜 채널2 사운드 맞는 것 같습니다. 휴~ 68p가 정답이었네요. 뭐가 이리들 자꾸 틀리냐;
채널 3 마지막 모디
똑같이 와장창 미드스쿱된 톤이지만
채널4는 앞으로 팍 튀어나오는 맛이 있는데, 채널3는 은근 뒤로 숨으려는 경향이 있어서 다소 답답합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게인팟에 브라이트캡을 달아보게 되었습니다.
2008년 버전이던가, 거기엔 브라이트캡이 달려있거든요(동그라미 친곳은 채널4 게인팟이지만 채널3도 똑같이 달려있음. 병렬저항 용량만 다르고).
그런데 보시다시피 게인팟 구조가 다릅니다.. 2008년 버전은 1M 팟에 일반적인 형태(병렬저항이 달려있지만)
현재버전 VH4는 게인팟이 앞에 있는 220K와 함께 디바이더를 형성하는, 그냥 로드 가변저항일 뿐이라서 적용이 애매합니다
그렇다고 220K에 트레블피커 달았다간 톤이 엉망진창이 될겁니다 (2008년 버전도 게인팟 앞에 해당 220K가 존재하므로 그 브라이트캡하고 상황이 다름)
그래서 조금 다른방식을 채용했는데
이건 킨맨 트레블블리드 회로의 원리를 따온 것으로
브라이트캡에 저항을 따로 붙이는겁니다.
그러니까 브라이트캡의 시그널이 따로 볼티지 디바이더를 이루며, 게인팟 세팅에 따라 적정수준의 중고역대만 넘기는거죠.
이렇게 적용.
문제는 저항값인데, 너무 크면 플러스마이너스 제로 꼴이 날듯하니 소심하게 하면 안될듯 합니다
고민좀 하다가.. 47K 정도 써보려 했는데
쓸만한 저항이 39K 밖에 안보이길래 ㅋㅋ 그냥 39K로 갔습니다
브라이트캡은 2008년 버전처럼 100p 부터 시작.
오
효과가 꽤 좋습니다. 앙칼진 바이트감이 좀 올라오네요
그런데 뭔가 쵸오큼 아쉽더라구요. 약간은 더 살이 붙었으면 하는 느낌
자, 100p 병렬추가! 총 200p.
이것도 좋네요. 좀 더 프레즌스가 생기는 느낌입니다.
어쩌면 특유의 뚠뚠한 느낌이 조금 죽는듯도 하지만, 톤스택 대충 만지면 어지간히 느낌적 느낌은 다 나옵니다. 애초에 뚠뚠한걸 날세우기는 힘든데.. 날서있는 걸 죽이는 건 할만 하거든요.
마샬계열 회로에서 보통 100p~120p면 적당하고 200p~220p 정도면 살짝 더 바이트가 살아나는 편인데, 대충 통하는군요.
다만 게인을 많이 올렸을 때 약간은 밸런스가 깨지는 느낌이 좀 들기도 해서, 39K를 좀 더 올리던지 캡을 다시 줄이던지 약간의 조정은 필요해보입니다. 디바이더 기준이 다르다보니. 이건 또 슬슬 해보는걸로..
아무튼 메사렉티나 5150등 그런 스타일의 톤도 다 쓸모가 있으니까 그렇게 생겨먹은 거지만.. 개인적으론 조금은 더 시원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지우기 힘들었는데,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보완할 방향이 잡힌 느낌입니다.
사실 언젠가부터 디젤에도 V30을 안쓰고 그린백만 쓰는데요
예전엔 한방에 답답함이 시원해지다 보니 답정너 V30이라 했지만;
꾸준히 테스트하다 보니, 좀 귀가 피곤하고.. 들으면 들을수록 날린다는 느낌마저 들더군요. 특히나 그린백 세팅한 플렉시나 프리드만이랑 번갈아 써보다 보면 더욱 그런 인상이 들구요
좀 익숙해지고 이런저런 조정도 하다보니, 이젠 그린백이 더 좋게 들리네요. 물론 알고보니 파워관 상태가 썩 좋지않았던 것도 원인이었는데, 안정시킨 후 더 밸런스가 좋아진 것도 한몫 했습니다.
아무튼 이젠 VH4도 거의 온전해진 느낌이 듭니다.. 더는 손볼 일 없겠죠;;
번호 | 제목 | 날짜 | 작성자 | 조회 |
---|---|---|---|---|
1172 |
첫 자작 OCD 제작 후기
(1)
![]() ![]() |
2025.05.23 | 이유빈 | 19 |
1171 |
3번째 도전 끝에 vray 제작 성공!!!
(1)
![]() |
2025.05.22 | 박진우 | 37 |
1170 |
맘모쓰 퍼즈 샘플영상
(1)
![]() |
2025.05.20 | 이상원(잔챠) | 66 |
1169 |
MXR Super Badass를 만들었는데 왠지 억울...
(2)
![]() ![]() |
2025.05.17 | 양상욱 | 144 |
1168 |
중고등학생들과 작업한 페달만들기 수업 후기
(2)
![]() ![]() |
2025.05.11 | 박범환 | 332 |
1167 |
BD-2 제작후기
(1)
![]() ![]() |
2025.05.11 | 심관우 | 262 |
1166 |
JTM-1 마개조..라기보단 덕지덕지 땜질후기
(5)
![]() ![]() |
2025.05.10 | 김주호 | 301 |
1165 |
klon, kantata, red chalie 제작 후기입니다.
(1)
![]() ![]() |
2025.05.06 | 김동환 | 301 |
1164 |
DOC 오버드라이브 제작기
(1)
![]() ![]() |
2025.05.03 | 홍준화 | 335 |
1163 |
Mesa boogie Mark IV Lead Channel Emulator 제작기 및 팁
(1)
![]() ![]() |
2025.05.01 | 양상욱 | 394 |
1162 |
Slow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1)
![]() |
2025.04.27 | 박현웅 | 305 |
1161 |
SloRectoTwin 크런치 채널 또 손보기
(2)
![]() ![]() |
2025.04.14 | 강주형 | 339 |
1160 |
디아블로, 숨기고 싶은 비밀, BD-2 - JFET matching
(3)
![]() ![]() |
2025.03.29 | 양상욱 | 378 |
1159 |
VH4 : 어쩌면 마지막 조정과 모디 - 2부
(4)
![]() ![]() |
2025.03.21 | 이하윤 | 331 |
1158 |
VH4 : 어쩌면 마지막 조정과 모디 - 1부
![]() ![]() |
2025.03.21 | 이하윤 | 215 |
1157 |
시간지연 스위치 : 최초기동 시 회로 오동작 해결
(4)
![]() ![]() |
2025.03.14 | 이하윤 | 160 |
1156 |
프리드만 BE50 프리앰프 : 뻘짓해결과 모디시도 - 2부
(8)
![]() ![]() |
2025.03.14 | 이하윤 | 139 |
1155 |
프리드만 BE50 프리앰프 : 뻘짓해결과 모디시도 -1부
![]() |
2025.03.14 | 이하윤 | 68 |
1154 |
원칩 멀티채널 스위칭 회로 두가지
(2)
![]() ![]() |
2025.02.27 | 이하윤 | 161 |
1153 |
존써 2BAND 베이스 프리 온보드로 장착했습니다
(1)
![]() |
2025.02.27 | jh | 126 |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
ㅋㅋㅋ 말씀하신대로 눈여겨봤습니다. 제목에 VH4 떠있는거 보자마자 후다닥 들어와서 정독했네요. 사실 저는 전압높이는것도 좀 시큰둥 했고 이번에 쓰신 내용중에 채널3 관련한 내용도 크게 관심이 안갔습니다. 이게 맞는 회로인지 틀린 회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불만족 스러운데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근데 채널 2 관련해서는 엄청나게 솔깃하네요. 당장 해보고 싶네요. 왜냐하면 채널 2가 너무 맘에 안들었기 때문이죠. 딱히 싫다기 보다는 뭐랄까 마샬톤 앰프가 따로 있는 마당에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소리라 뭐하러 고생하가며 3채널로 만들었을까 그런 생각이 좀 들었거든요. 취향의 차이일순 있겠지만 하윤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챙챙거린다 느껴지는 정도까진 아닌데 뭔가 두툼한것도 아니고 날렵한것도 아니고 게인은 괜히 많고 뭐 그런 느낌이 들었죠. 680pF에서 68pF로의 변화인지라 왠지 바꾸고 나면 생각보다 어둡다고 느낄 수도 있을 거 같긴 한데... 이게 고음의 양의 문제가 아니라 대역의 문제이니...좀 더 미들이 빠진 느낌이 들긴 할거 같네요. 게인도 그만큼 줄겠고...사실 저는 챙챙거리는 문제보단 텁텁하다는 느낌이 문제로 느껴졌거든요. 저는 다행히 이 부분이 그리 작업이 어렵지 않은 위치에 있긴 한데....밀도가 워낙 높으니 뭐 해보기 전까진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어렵네요 ㅠㅠ 기대가 되니 빠르게 시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저도 슬로클론 좀 로그인 됐으면 좋겠네요 ㅠㅠ 허버트나 위버쉘 회로도 궁금하긴 해서...있을란진 모르겠지만요 2025-03-21 09:27:24 신고
어두워지는 건 맞는데, 미들이 빠지는 건 아니고 오히려 전대역 고르게 부스팅이 되는 식입니다. 왜냐면 모든 대역이 3.3M/약30K(250K 팟 12시 부근 기준) 이라는 어마무시한 감쇠가 되고있는데 680p를 통하는 얇은 대역만 풀게인으로 쏴대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죠; 마샬 470K-470p 하고는 사정이 다른게 거기서는 전대역이 470K/470K 디바이더로 1/2이 되는 반면에 여기서는 3.3M/30K 면 1/100 가량이니 ㅋㅋㅋㅋ 그래서 게인이 쓸데없이 많았던 거고.. 대역반응성은 빈약했던 겁니다. 원리가 플렉시 4.7n 브라이트캡이랑 비슷한데 훨씬 극단적인 비율인 거죠; 아무튼 해보시면 막상 680p 상태에 비해 팍 죽은것 같다가도(680이 워낙 투머치였던지라) 브라이트캡 켜보면 밸런스가 맞으면서 딱 마샬이네 싶으실겁니다.. 신기한게 프리드먼의 이런저런 모드보다 더 진짜 jcm800 같아요 ㅋ 사실 ‘진짜 jcm800’ 은 생각보단 좀 여리하거든요 기억속 jcm800 톤이란 것들은 보통 부스터 넣은 톤이라; 허버트는 리버스상황이 부진했던 걸로 알고, 위버셀은 모르겠네요; 나중에 짬나면 함 살펴보죠; 2025-03-21 13:18:52 신고
지금까지 올려보셨던 다른 모디(?)들은 사실 다 뭔가 느낌이 안왔는데 이번 정보는 이거다 싶은 느낌이 확 와서 재빨리 시도해 봤습니다. 다행히 집에 굴러다니는 68pF 마이카가 있었네요 ㅎㅎㅎ 신기... 결론적으로, 제가 아는 그 소리가 딱 나와주네요 ㅋㅋㅋ 게인량은 팍 줄었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청량하면서도 불쾌하게 튀어나오는 지점이 없어졌네요. 9시 정도는 그냥 클린이고 10시쯤 되면 게인이 걸릴랑 말랑...12시쯤부터 오버드라이브라고 불릴만한 게인이 나오기 시작하고 게인놉을 올릴수록 게인이 계속 더 걸려오긴 하는데, 빡센 게인을 만들려면 반드시 부스트를 걸어야만 하는... 딱 JCM800같은 동작을 하네요. 브라이트 스위치 키면 그냥 딱 빈티지 마샬 ㅎㅎㅎ 사실 VH4 만들고 좀 시큰둥 했던 이유가 톤이 맘에 안들고 그런거보다 채널이 4개나 되는데 클린이랑 채널3 외에는 딱히 변별력이 없던게 컷습니다. 채널3이랑 4는 비슷할걸 예상했지만 채널2 또한 그냥 뉘앙스 약간 다른 하이게인채널로 느껴졌죠. 더군다나 사운드 특성을 설명하기도 애매한 조금 의도를 알기 힘든 소리가 나서 더더욱 그랬네요. 딱히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어디다 써야될까...그런 생각이 좀 드는 소리였거든요. 말씀드렸다시피 모두가 아는 그 소리가 나와주고...68이랑 680중에 어느쪽으로 할지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ㅋㅋ 뚜껑닫을께요. 전압조정은 다음에...ㅋㅋ 2025-03-22 10:58:59 신고
아 다행이네요.. 주형님 검증까지 나왔으니 역시 68p가 정답인게 분명합니다 ㅎ 저도 되돌아보면 VH4가 아쉬웠던 가장 큰 지점이 계륵같은 채널2 였던 것 같습니다; 그에따라 괜히 앰프 전체에 대한 인상도 김이 샜던 것 같구요-_-a 아무튼 임의조정은 제일 많이 시도했던 앰프였는데.. 대체로 보람이 미묘했지만; 결과적으로 심각한 오류 하나를 바로잡을 수 있는 토대가 되었네요. 개인적으론 채널4 중간스테이지 플레이트 100K->120K도 아마 채널간 개성차에 일조를 한다고 보이는데.. 정확한 비교검증을 못해서 헷갈리긴 합니다 ㅋ 저는 채널4가 채널3에 부스터 물린 느낌이 분명하게 느껴져서 꽤 차이를 실감하고 있거든요. 문제는 100K 실장상태 때의 기억이 잘 안난다는거라-_-; 이게 그냥 쓰다보니 익숙해진건지 교체효과의 결과인지 판단이 안선다는 거;; 2025-03-22 13:55:17 신고